사투리번역1 사투리 번역 요령, 말맛 살리는 법 방언 번역은 단어보다 장면을 먼저 봅니다방언을 표준어로 옮기는 일은 낯선 낱말을 익숙한 낱말로 바꾸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표현도 누가 누구에게 말했는지,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지, 그 자리가 편한 대화인지 긴장된 상황인지에 따라 기능이 달라집니다. 겉으로는 명령처럼 보여도 가까운 사이의 권유일 수 있고, 짧은 대답이 동의가 아니라 마지못한 수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번역할 문장을 만나면 세 층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좋습니다. 첫째는 행동이나 사실을 가리키는 핵심 의미, 둘째는 높임과 친소 관계, 셋째는 감탄·머뭇거림·강조처럼 정서를 드러내는 말맛입니다. 핵심 의미가 달라지지 않게 옮긴 뒤, 관계와 정서가 번역문에서도 비슷한 온도로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예를 들어 “밥 묵었나?”의 기본 의미는 “밥.. 2026. 8. 2. 이전 1 다음